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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맥반석 고기구이 아산 법곡동 짱돌집

by 언툴러 2023. 6. 19.

나혼자산다에서 아나운서 김대호님이 먹었던 맥반석 고기구이

얼마전 나혼자산다라는 프로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님이 고기를 맥반석에 구워 먹는 것을 시청했다.

야밤에 식욕을 자극하는 그 방송에 몸부림을 쳤다.

맥반석이라는 것이 돌에 하얀 점들이 보리밥 알갱이처럼 보인다 하여 맥반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화성암의 일부이며 안산암, 조면암, 유문암중 하나 일 것이다.

 

예로부터 피부질환을 고치거나 맥반석에 중금속을 정제하는 효과가 있다하여 맥반석에 물을 걸러 약수처럼 먹기도 했으나 근거는 없다고 한다.

 

요즘은 캠핑장에서 고기등을 직화로 굽다보니 생기는 그을음과 불조절 실패로 태우는 현상을 막고자 그늘에 2~3년간 잘 말려 튀는 현상이 없는 맥반석으로 구워 먹는 것이 유행이다.

 

계란, 오징어 맥반석구이는 자주 들어 봤을 것이다.

효능을 믿을 만큼 약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를 구울때 맛있어지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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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법곡동 맥반석 고기구이 짱돌집

그래서 찾아보니 아산 법곡동에 맥반석으로 고기를 구워먹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사장님 애기로 캠핑장에서 보고 거기에 착안해 가게를 오픈하셨다고 한다.

눈썰미도 좋으시고 친절한 설명에 고기맛이 배가 된다.

메뉴는 고기도 있고 반건조 오징어도 있다.

배가 불러 반건조 오징어를 맥반석에 구워먹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고기를 주문하면 맥반석이 나오고 고기 기름으로 고기가 돌에 늘러붙지 않게 발라 준다.

그리고 고기를 올려놓고 기다리면 익기 시작한다.

돌이다 보니 가열되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열을 한번 받으면 장난없다.

그리고 곁들여 주시는 꽈리고추와 버섯을 같이 구워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

특히 꽈리고추를 구워먹으니 그게 별미중에 별미였다.

 

마지막으로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이것이 또 일품이다.

열무김치가 들어가 있어 그 신맛이 감칠맛과 하나되어 느끼함을 싹 사라기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밥한공기를 뚝딱하니 벼르고 벼른 오징어를 먹지 못했다.

다음엔 꼭 시켜 먹으리라 다짐하며 다시올 생각에 즐겁다.

 

오늘도 내일도 가득한 행운에 감사드립니다.


영업시간

월화수목금토일 17시~22시

매주 격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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