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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산 방축동 스타벅스 아이스바닐라 라떼 맛집

by 언툴러 2023. 3. 15.

1. 스타벅스 아산방축DT점

주소 충남 아산시 온천대로 1392

영업시간 매일 07~22시

 

스타벅스가 동네에 하나 두개 있던 시절에는 찾아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근처에 하나씩 있어서 전보다는 쉽게 가볼수 있다. 

게다가 드라이브스루점도 많아 주로 테이크아웃을 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다.

이상하게 주차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아깝다.

그런데 복잡한건 싫어해서 멀리 한가한곳에 주차하는것은 모순되는 행동이다.

그래도 종종 멀리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이 근처 주차장을 헤매 뺑뺑이 도는 것보다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효율적일때가 있으니 그렇게 모순되지도 않다고 핑계를 대본다.

 

새로 생겨서 깨끗하고 나름 뒷편에 주차시설도 꽤 있는 편이다. 여기서 주차장에 차를 대지 못한다면 멀리대고 한참 걸어와야하니 어쩔수 없이 넓게 만들었을것 같다.

시내를 빠져 나가거나 아니면 다시 시내로 들어와야 할때 커피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들르게된다.

 

나는 커피의 맛을 잘 모른다. 

탄산은 별로 안좋아 해서 쥬스를 먹거나 비타민워터 같은걸 자주 마셨다.

커피가 대중화 되고 커피의 맛보다는 카페인에 중독되어 마시게 되었는데 달달한 음료를 좋아해 카페모카를 줄곧 먹었다.

 

커피숍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커피숍에가면 두세번만에 마시고 나오기 일쑤였다.

어쩌다가 스타벅스를 가게되었는데 바닐라라떼가 그렇게 맛있었다.

라떼는 쓰고 모카는 달았는데 그 절충점을 찾은 것이다.

그래서 그이후로 나의 커피맛집의 척도는 바닐라라떼가 되었다.

베컴도 바닐라라떼만 마신다던데 나와 통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 어디 커피숍을 가나 커피맛이 산미가 강하다, 쓴맛이 강하다, 산미가 강해야 갓 로스팅 한것이다등등등 이러쿵저러쿵 주변에서 말이 많지만 바닐라라떼 맛있는 곳이 커피맛집이다.

커피맛은 모르지만 원두에 따라 바닐라라떼의 맛도 천차 만별이다.

장맛에 따라 그집 음식맛이 달라지는 것 처럼 말이다.

 

2. 아산 스타벅스 아산방축DT점 내부

스타벅스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같은 컨셉이어서 항상 비슷하다.

그렇게 오랜시간 유지하다보니 전국 어느 스타벅스를 가도 비슷한 동선과 구조로 편안함이 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반면에 생각하기 싫어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익숙한것에 빠지고 변화앞에서 겁내하는 것과 같은것이다.

나도 사람의 본성을 갖고 있기에 스타벅스가 편한것은 어쩔수 없다. 

또한 내가 추구하는 바닐라라떼의 맛을 가장 잘 표현 하고 있어서 바리스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실패할 확률이 적다.

그래서 커피를 안먹던지 아니면 스타벅스를 간다.

물론 다른 커피숍도 간다. 와이프가 커피를 좋아해서 취향을 존중해 따라가 보면 언제나 커피숍에 다다르니 어쩔 수 없이 간다.

요즘은 커피 가격도 올라 돈내고 입맛에 맞지않는 커피를 먹는 대신 마시지 않는다.

 

지점마다 비슷하게 스타벅스의 인테리어는 내츄럴 하다. 자재 본성을 그대로 표현한다. 바닥은 대리석 느낌, 그리고 테이블과 일부 포인트는 원목, 벽은 미장느낌으로 뭔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스타벅스의 의도와 내 생각이 잘 맞을 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3. 스타벅스 아산방축DT점을 다녀오며 느낀점

요즘은 디져트, 커피가 일상생활이다.

나부터도 하루 커피 3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것 같다. 물론 90프로가 믹스커피이다.

아직은 고리타분한건지 의식 개선이 덜 된것인지 모르겠지만 커피는 비싸다.

앞으로 더 비싸질테니 더 가까워지기 어려울것 같기도 하다.

집에서 캡슐로 내려 먹거나 믹스 마시는 정도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커피는 멀고도 가까운 존재이다.

반대로 커피없는 하루를 생각하면 특히 아침은 힘들것 같다.

중독처럼 아침에 먹는 커피가 비로소 나를 어제의 잠에서 깨워주는 알람시계 같은 존재가 되버렸다.

끊으려면 끊기도 하겠지만 아침에 따뜻한 한잔의 무엇인가가 나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으니 그런 이유를 찾아서라도 먹지 않을까 싶다.

스타벅스가 독보적인 차이로 커피 프랜차이즈중 1등을 점유하고 있다.

관리도 잘되고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그 맛과 서비스가 전국 공통으로 비슷하게 유지함으로써 계속 성장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규모와 관리보다 인간에게 필요한것은 인간이 주는 행복이므로 동네 커피숍들이 계속해서 영업할수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장이나 직원의 진심이 전해 지니까 손님들고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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