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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산 뷔페 맛집 아산터미널 애슐리 퀸즈

by 언툴러 2023. 3. 12.

1. 아산 터미널 애슐리 퀸즈

아쉽게도 위가 크지 못해서 뷔페라던지 무한리필 집은 가면 손해인지라 잘 가지 않는다.

코로나 전에도 애슐리가 있었는데 많이 먹지도 못하고 양식은 더더욱 많이 먹지 못해 기껏해야 두접시 먹고 커피마시고 나오는 정도이다.

특별한 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가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을 고민했다.

결혼기념일이기 때문에 고깃집 가기도 그렇고 해서 기대없이 최근에 바뀐 아산 터미널 애슐리 퀸즈로 가본다.

기념일에 안가면 언제 가보겠는가.

결혼기념일이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가장 사랑할때이고 꿈에 부풀어 있을때였던것 같다.

물론 지금이라고 그렇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는 무엇이든 희망에 가득해었던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이렇게 서로 의지하고 살고 있는 와이프에게 항상 감사하고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지키지 못할 다짐을 해본다.

 

기존 애슐리에서 애슐리 퀸즈로 바뀌었다.

분위기에서부터 메뉴까지 바뀐듯 하다. 입구 키오스크에서 결제하고 들어가면 된다.

맥주, 와인은 4,900원 무제한 리필이 가능했다.

이용하고 싶지만 맥주로 배를 채울수 없었기에 바로 포기했다.

이런날 술도 간단히 하는것이 예의이지만 입장하고 접시를 들자마자 본전 생각뿐이다.

분위기보다는 현실이 역시 상위 클래스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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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산 터미널 애슐리 퀸즈 메뉴

주변에 꽃봉우리도 보이기 시작하고 식탁에 봄철 음식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겨울이 끝나가긴 하는것 같다.

벛꽃엔딩이 거리에서 들리고 나도 흥얼거리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딸기철인지라 딸기 디져트가 가득했다. 딸기로 가능한 디져트는 전부 있었다.

생크림이 들어있고 딸기가 올려져 있는 홈런볼 같이 생긴 디져트가 맛있었다.

딸기 와플을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었고 예전보다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러나 와플은 배불러서 먹지는 못했다.

사진으로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그런데 못먹어서 그 맛이 상상이 되지 않는 현실은 슬프다.

영수증을 몇번이고 보며 분명 나는 더 먹을수 있다는 다짐과 함께 오늘은 그냥 많이 먹어 보기로 한다.

예전에 없었던 초밥 코너가 생겨서 어찌나 감사했던지 두접시 넘게 초밥을 먹었다.

 

쌀국수, 우동은 코너에가서 직접 주문하면 바로 조리해준다.

지금껏 뷔페에서 먹은 쌀국수중에 가장 맛이 괜찮았다.

 

테이블에 있는 호출벨을 누르면 서빙로봇이 찾아온다.

다먹은 접시와 컵을 넣어주면 지정장소로 이동하는 똑똑한 로봇이다.

지금껏 많은 서빙로봇을 봤지만 제일 활용을 잘하고 있었다.

다른곳도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구이코너에는 버섯, 파, 고기류를 구워 불맛이 살아있는 음식을 맛볼수 있다.

음식의 양보다는 질로 승부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다른 뷔페는 조리되어 보관했던 음식을 내어준다는 생각을 받는데 직접 조리해서 따뜻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는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3. 아산 터미널 애슐리 퀸즈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이랜드답게 클래식 했고 골동품들을 벽에 잘 걸어두었다.

자동차 관련 컨셉인것 같다. 자동차 바퀴와 깃발등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랜드는 골동품을 많이 수집하기로도 유명하다.

이랜드 소유의 식당, 리조트, 호텔 모두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차가움보다 따뜻한 분위기인데 확실히 특색있는 컨셉을 잘 잡은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랜드 소유의 리조트를 간적이 몇번 있었는데 구경할 거리도 있고 타임머신을 타고 예전 유럽 어딘가를 탐험하는 기분도 낼수 있어서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마지막으로 평소 먹지 않던 디져트를 잔뜩 담아 커피와 함께 마무리 했다

가족 모두 만족한 식사였다.

모처럼 급하지 않고 즐기면서 잘 먹었다.

덕분에 기념일도 잘 지나간것 같아 내심 뿌듯했다.

 

애슐리 퀸즈의 장점은 롯데마트와 유아동 의류매장, 모던하우스등이 같이 있어 밥먹고 소화시킬겸 돌아 볼수 있다.

많이 먹어서 허리가 안펴졌지만 이곳저곳 둘러봤다. 소화가 어느정도 된것 같다.

결혼기념일이지만 아이옷을 사들고 집으로 간다.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 주중 브레이크타임(15시~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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