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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콩국수가 유명한 아산 맷돌 순두부 두부를 직접 만드는 두부요리 식당 맷돌 순두부 아산에 위치한 두부요리 식당이 있다. 콩 관련된 음식에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식당이다. 두부는 말할것 없이 맛있고 콩국수 역시 여름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맛집이다. 클로렐라 면과 깊은 콩의 맛이 정말 조화로우며 직접 담그시는 김치와 조화가 좋다. 콩국수도 개시 했으니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고자 방문하여 청국장과 두부, 순두부를 시켰다. 이 가게의 두부는 우리아들도 생으로 잘 먹는다. 그만큼 맛이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주변에서 재배한 국내산 서리태콩을 이용해 콩요리를 하셔서 그런지 콩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다. 콩의 본연의 맛 두부와 청국장 두부김치에 동동주는 참을수 없었다. 항아리에 담아주시는데 더운여름 맥주를 마시는 것보다.. 2023. 4. 10.
막다른 길에서 만난 책 세상 끝의 카페 삶에 지치고 흔들릴때 필요한 세상 끝의 카페 제목 세상끝의 카페 지음 존 스트래래키 옮김 고상숙 출판 클레이하우스 와이프가 추천해주어 책을 손에 쥔 후로 끝까지 한번에 읽을수 있었다. 대화하는 방식으로 읽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에 정답이 있을까? 각기 다른 답을 찾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길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수는 없다. 어쩌다가 쉬는날이 있어도 휴식을 위해 경쟁하고 검색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은 아닐것인데 그렇게 살고 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살고 있는가? 그렇게 목적없이 사는 우리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깨닫기 위해 필요한 책이다.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죽음이 두려운가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한남자가 휴식을 위해.. 2023. 4. 9.
걸으면서 경치도 좋고 카페도 좋은 아산 신정호 걷기 한시간 걷기 딱맞는 아산 신정호 아산에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신정호라는 저수지가 있다. 신정호 둘레를 다 걸으면 대략 4.8키로미터, 한시간 걸을 수 있다. 아산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매일 관리하고 있어 깨끗하고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다. 비가 온뒤라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물도 많고 걷기에도 좋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연꽃도 피고 더 푸르러지고 더 걷기 좋아질 일만 남았다. 중간중간 내가 몇키로를 걷고 있는지 표지판이 있어서 내가 지금 어느정도 걷고 있는지 알수 있다. 괜히 빨리 걸어야 겠다는 경쟁심리가 생긴다. 아직 벚꽃은 남아있는 곳도 있고 떨어진 곳도 있었으며 사과, 복숭아 나무 꽃이 활짝 피어 있다. 벚꽃이 떨어진 자리는 마치 눈이 온것처럼 하얗게 꽃잎이 떨어져 있다. 물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 편안.. 2023. 4. 8.
아산 배방에 위치한 들깨수제비 맛집 모산수제비 맛있는 수제비가 생각날때 비가오거나 날씨가 궂으면 엄마가 해주시던 수제비가 생각난다. 무심하게 떼어 넣은 밀가루 반죽과 특별할것 없는 국물과 안에 들어있는 감자, 여기에 들깨가 들어갈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었다. 아마도 들깨가 비싸서 그랬을 것이다. 이런 심심한 맛이 더 자극적일때가 있다. 걸어가며 보았던 들꽃이 봄 내내 생각났던 것 처럼 그 맛이 어느순간 참을수 없는 식욕을 불러 일으킨다. 그런 맛과 기분을 느낄수 있는 곳이 아산 배방에 위치한 모산수제비인것 같다. 이미 유명해서 줄도 서야 하고 하는 맛집이다. 아산 배방에 위치한 모산수제비 모산이라는 명칭은 이곳에 원래 모산역이 있었다. 천안아산역이 생기면서 철도 노선이 변경되어 폐역이 되었고 사라져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 그런데 이곳에 역이 있.. 2023. 4. 7.
4계절인 우리나라 봄,여름,가을,겨울 정하는 방법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다. 그래서 옷도 많이 있어야 하고 빨래도 자주해야한다. 심지어 요즘처럼 여름이 더울때는 신발도 여름신발을 준비해야 한다.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보일러로 시설도 두배 냉,난방비도 두배씩 든다. 춥기만한 겨울뿐인 나라보다야 좋겠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이렇게 작은 땅에서 옹기종기 치열하게 경쟁하며 사는것 같다. 그게 곧 국가 경쟁력이기도 하겠지만 또 너무 치열하게 사는 우리는 피곤하기도 하다. 봄,여름,가을,겨울을 정하는 기준 이렇게 피곤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어떻게 정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냥 기상청에서 오늘부터 봄입니다 이러면 봄이고 내일부터 여름입니다 그러면 여름일까? 별로 어렵지 않다. 우리.. 2023. 4. 6.
광화문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덕수궁 둘러보고 칼국수 먹기 여행의 낭만 KTX 기차 아들은 서점에서 책사는 것을 좋아한다. 책보는것이 좋은 것인지 사는것이 좋은 것인지 알수는 없으나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서점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가기 위해 정말 오랫만에 KTX를 탔다. 오늘 광화문 주변 집회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급하게 KTX를 예매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 기차여행을 할수 있었다. 아들이 많이 커서 이제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해도 될 정도가 된것을 오늘에서야 알게되었다. 어렸을때 시내버스 뒷자리에서 지루함을 달래려 큰소리로 섬집아이 노래를 부르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다컸다. 그동안은 운전하느라 놓쳤던 광경들을 볼수 있어서 오히려 내가 휴식이 되었다. 특히 서울운전은 길치인 나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미션중 하나인데 오늘은 낭만을 갖고 교보문고 오픈..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