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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묵은지 김치찌개 맛집 용천가든

by 언툴러 2023. 4. 15.

김치찌개의 시원한 맛 용천가든

천안입장에 김치찌개 맛집이 있다.

가든이라고 하면 오리도 팔고 닭백숙 같은 음식을 팔것 같지만 김치찌개다.

몇해전만 해도 사람은 많았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정말 일찍 가지 않으면 점심시간안에 밥을 못먹고 올 수도 있다.

워낙 맛으로 소문이나서 그럴것이다.

돼지고기가 듬뿍들어간 김치찌개가 예술이다.

소주가 댕기는 맛인데 근무중엔 먹을수 없으니 항상 군침만 흘리다 온다.

저녁에 파는 삼겹살도 먹고는 했는데 오늘은 포장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갔다.

저녁에도 장사가 잘되었다.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사진도 제대로 찍지못했다.

간신히 포장만 해서 집으로 간다.

김치찌개가 1인분에 1만원인데 포장은 3인분정도 되는 양을 2만4천원 받으신다.

포장은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와이프한테 엄청 맛있다고 큰소리를 치고 온터라 긴장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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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동안 한번도 조합을 해보지 못했던 소주와 맥주를 사들고 집으로 간다.

 

그리고 이 김치찌개는 소주를 글라스로 마셔줘야한다.

김치찌개에서 김치가 신맛을 내어주고 간은 적당하며 잔뜩 들어가 있는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더해진다.

그리고 그 국물의 베이스는 무심하게 썬듯한 엄청난 양의 돼지고기이다.

깊은 맛과 김치와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그래서 그 여운을 초기화시키기에 잔소주로는 부족하고 글라스로 한입 마셔줘야 맛이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한입, 한잔, 한입, 한잔, 이렇게 먹게된다.

 

사진도 잘 찍고 하고 싶었는데 글의 취지가 포장도 소개하고 싶었기에 여기에서 만족한다.

포장의 맛도 식당에서 먹는맛과 다르지 않으니 포장하는 것도 강추한다.

 

영업시간

매일 11시~20시 / 브레이크타임 14시~17시30분 / 라스트오더 18시40분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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