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스포주의)
1. 내아내의 모든것 기본정보
감독 민규동
장르 멜로
출연 임수정(정인), 이선균(두현), 류승룡(성기)
각본 허성혜, 민규동
런닝타임 121분
등급 15세관람가
아르헨티나 원작을 각색한 영화이다.
류승룡이라는 배우의 색깔을 확실하게 알린 작품이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여 한국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아내를 유혹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철없는 남편과 카사노바의 은밀한 거래가 얘기의 중심이다.
2. 한국에 다시없을 캐릭터 류승룡의 내아내의 모든것
얼굴은 예쁘지만 독설을 서슴치 않는 정인과 그의 남편 두현이 있다. 정인은 독설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고 두현의 속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은 두현을 부러워 한다.
그러나 두현은 그런 독설에 상처 받아 정인에게 벗어나고자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반항을 해도 벗어나지 못할것 같아 정인에게 이혼사유를 만들어 주기 위해 지금은 은퇴한 세기의 카사노바 성기를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며 성기에게 자시의 아내를 유혹해 줄 것을 부탁한다.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결국 마지막으로 정인을 유혹하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한다.
얼굴에 털도 많고 느끼한 얼굴이지만 미워할수 없는 매력의 사나이 성기가 우유통을 어깨에 짊어 지고 지나가는 장면을 잊을수가 없다.
우리나라에 저런 캐릭터가 존재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남미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느끼한 매력의 소유자가 나타났다.
오버스러운 행동과 말투가 부담스러울법한데 싫지가 않다. 과연 세기의 카사노바 답게 정인의 마음을 흔들고 자꾸 생각나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였고 정인은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두현이 문제다. 지켜보다 보니 정인과 이혼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성기에게 이혼하지 않겠다고 하자 성기는 계약 파기라며 화를 내지만 카사노바였던 성기가 사랑에 빠진것이다.
정인은 라디오에서 독설을 통해 국민적 스타가 되었지만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면서 예날얘기들과 추억을 통해 두현과 사랑을 확인한다.
성기도 정인을 위한다며 포기하고 떠나지만 카사노바의 감출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여자들을 홀리며 영화는 끝이난다.
3. 내아내의 모든것을 보고 느낀점
내아내의 유혹을 부탁한다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지않는 주제와 다소 비현실적인 성기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볼것도 없고 재미도 없어 보였다. 단순 치정극 정도로 생각 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내아내를 유혹하는 것은 맞지만 그안에 있는 이국적인 문화와 그것을 마치 본인의 것처럼 소화해내는 류승룡을 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영화이다.
또한 내가 지금 같이 살고 있어 매력이 없어 보이지만 제3자가 되어 내옆에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바라봤을때 우리들의 배우자는 훌륭한 사람이고 뺏기기 싫은 사람이다.
나랑 헤어지면 나보다 더 나은 사람 만날 것 같고 나는 지금 배우자같은 사람 못만날것 같은 불안감도 들것이다.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고 멋있는 사람이니 가까이 있다고 내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려지고 흐려진 눈을 다시 뜨고 한번 바라보자.
분명 매력덩어리이고 이사람 없이는 못산다는 얘기가 나올 것이다.
연기만큼은 제대로인 영화인것이 나의 주관적이 판단은 아니었다. 임수정 배우가 여우주연상과 류승룡 배우가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니 연기는 괜찮은 영화였던 것이다.
그러나 내가 침을 튀겨가며 칭찬한 것에 비하면 흥행 실정은 조금 저조 했지만 그래도 많이 알려지는 것에는 성공했다.
류승룡배우의 재발견 이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7번방의 선물, 극한직업, 광해 등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다.
영화라는 것이 한번보면 그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 티비에서도 나오고 하다보면 채널을 돌리다 멈추고 보다 보면 그게 두번, 세번되는 영화들이 있다.
이영화도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티비를 돌리다가 다음날 출근인데도 불구하고 잘못걸려 채널돌리기를 멈추고 끝까지 다보고나서 다음날 눈이 시뻘개져 출근한 적도 있다.
그만큼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이 있는 영화 내아내의 모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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