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즐겁고 유쾌한 영화 맘마미아!

결말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스포주의)

1. 영화 맘마미아 기본정보

감독 필리다 로이드

장르 로맨틱 코미디

출연 메릴스트립(도나), 아만다 사이프리드(소피), 피어스 브로스넌(샘), 콜린 퍼스(해리), 스텔란 스카스카드(빌)

각본 캐서린 존슨

런닝타임 108분

등급 12세관람가

 

아바의 노래를 바탕으로한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아바의 노래로 이렇게 신나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니 귀도 즐겁고 눈도 호강할수 있는 영화이다.

 

2. 언제봐도 즐거운 영화 맘마미아

그리스 어느 섬에 사는 소피는 결혼을 하게되는데 아버지자리에 설 사람이 없다. 그래서 몰래 엄마 도나의 일기를 보다가 세명의 남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셋을 초대한다.

세명의 남성은 즐거운 마음으로 섬에 오지만 세명이나 오는 것은 모르고 있고 도나도 알지 못했다.

 

세명의 남성중 도나가 사랑했던 사람은 샘이다. 샘은 약혼녀가 있어서 파혼을 위해 잠시 도나를 떠났지만 돌아와 보니 도나 곁에는 빌이 있었다. 다시 돌아간 샘은 약혼녀와 결혼해 두명의 자식을 두었지만 이혼한 상태이다.

 

그들은 말다툼을 하고 서로의 인연과 관계를 정리했지만 소피의 아빠가 누구인지 가려내지는 못했다. 결국 셋은 모두 소피의 아빠가 되기로 했고 섬을 떠나 도전을 하겠다는 소피를 응원했다.

샘은 다시 도나에게 청혼하고 빌은 도나의 친구 로지와 사랑에 빠진다.

 

언제봐도 아바의 노래는 신나고 몸이 들썩거리고 화면은 가보지 못한 그리스의 풍경을 가득해 마치 내가 지금 지중해 어딘가에 있는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노래를 흥얼거리다보면 어느새 영화는 끝나있다.

마치 간밤에 정신없이 즐거웠던 파티가 끝난것처럼.

 

3. 영화 맘마미아의 생각

분명 신나고 재미있고 노래는 너무 좋지만 크게 흥행하지는 못했다. 워낙 뮤지컬이 유명하고 널리 흥행하고 있어서 생생하게 뮤지컬로 접해본 관객이 많아 라이브가 주는 느낌이 덜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배우를 알게 해줬고 메릴스트립이 무서운 사람은 아니구나를 알게해준 영화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먼저 보았기에 거기서 나오는 메릴 스트립은 갑 오브 갑이었고 피도 흐르지 않는 냉혈인간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맘마미아에서는 사랑스런 여자로 연기변신을 하여 역시 연기를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된 배우이다.

그리고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사랑스러운 매력도 느낄수 있는 영화이다.

 

그리고 세명의 아빠가 나오는데 반가웠다.

나에게 007은 피어스브로스넌인데 007이 이렇게 달콤하다니 잘생긴것은 알았지만 부드럽기까지 한 남자였다.

역시 스파이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반가운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이다. 굿윌헌팅에서 랭보역이었는데 다시보니 반가웠다.

그리고 콜린퍼스야 너무 유명한 배우이니 말할 것도 없지만 조금 중이 약한 역도 스스럼없이 참여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아바의 노래를 빼놓을 수 없다. 

Honey, Honey, Mamma mia, Dancing Queen, The Winner Takes It All등등 모두 좋은 노래이다.

어떻게 이렇게 전부 좋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를 초월하려면 그때의 무엇인가가 그렇게 만드는 것같다.

미국에서 아바가 그렇게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서 더 많이 알려지고 앨범도 많이 팔렸다고 하니 영화의 흥행보다 노래의 흥행이 더 성공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해본다.

나도 이맘때쯤부터 백화점등에서 아바의 노래를 알기 시작했으니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것은 이때쯤이 아닌가 하고 억지 주장을 해본다.

예전부터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2022년 영국인이 뽑은 가장 신나는 영화 1위에도 뽑히기도 했으니 신나는것은 보장이다.

그리스 스코펠로스섬에서 촬영했다고 하고 가면 안내 표지판도 있다고 한다.

그리스 산토리니부터 스코펠로스 섬까지 지중해도 둘러보고 정말 이국적인 곳에서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시간과 사람들에게도 잊혀져 없는 사람처럼 지내보고 싶다.

죽기전에 가서 사진을 남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