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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엇갈린 슬픈 사랑의 노래 영화 오페라의 유령

by 언툴러 2023. 3. 17.

결말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스포주의)

1. 오페라의 유령 기본정보

감독 조엘슈마허

장르 드라마

출연 제러드 버틀러(팬텀), 에미로섬(크리스틴), 패트릭 윌슨(라울)

각본 안드류 로이드웨버

런닝타임 143분

등급 12세

 

뮤지컬보다 짤려나간 장면도 많고 구성도 떨어져 직접 본 사람들의 평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그조차도 관람할수 없는 사람들에게 영화를 통해 좀더 대중저인 접근을 하게 해준 좋은 시도였던 영화이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출중해 관객들에게 많은 갈채를 받았다.

 

휴잭맨과 앤헤서웨이가 원래 캐스팅 대상이었으나 스케쥴상 불발되었으나 추후 레미제라블에 출연했으니 재밌는 사실이다.

2.슬픈 사랑을 노래했던 오페라의 유령 내용

파리의 오페라극장에서 예전 물건들의 경매가 진행중이다. 한 노신사가 부축을 받으며 들어오고 샹들리에의 경매가 시작되는 순간 영화는 시작된다.

오페라의 유령이 살고 있다는 어느 오페라극장에서 여주인공을 맞고 있는 카를로타는 극장의 새로운 주인 라울에게 잘보이려하지만 노래도중 무대장치가 떨어지고 본인을 거들떠보지 않는 라울에 화가나 노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며 사라진다.

그순간 오페라의 유령에게 크리스틴을 여주인공으로 하라는 편지가 온다.

크리스틴은 노래를 하고 라울은 크리스틴을 알아본다. 저녁식사 약속을 하지만 크리스틴은 익명의 선생님 팬텀과 약속이 있어 거절한다.

드디어 오페라의 유령 팬텀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하로 데려가 노래로 정신을 잃게 하려고 하지만 본인의 가면을 벗기고 모습을 본 크리스틴에게 화를 내고 극장으로 돌려보낸다.

사람들은 크리스틴을 찾아나서고 극장으로 돌아온 크리스틴을 찾아낸다.

그렇게 라울과 크리스틴의 사랑은 깊어지고 팬텀은 질투한다.

그리고 라울은 팬텀의 정체를 알고 잡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둘다 지하로 끌려간다.

크리스틴에게 팬텀은 자신과의 결혼과 라울의 목숨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

크리스틴은 팬텀에거 뒤틀린것은 당신의 마음이라는 얘기와 함께 키스한다.

팬텀은 뒤늦게 뉘우친것인지 괴로워하며 라울과 크리스틴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 되고 다시 영화의 처음으로 돌아와 늙은 노신사는 옛생각에 잠겨 크리스틴이 잠든 묘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 놓여 있는 누군가가 두고간 장미꽃을 발견한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난다.

 

3.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오페라의 유령

상영당시 문화생활이라고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문화생활을 꼽아보라면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하는 것이 전부였던 촌스러운 사람이 내용도 모르고 가서 보고 눈물을 흘렸던 영화이다.

그냥 노래만 부르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출연자들의 노래실력이 뛰어나 CD까지 구매해서 열심히 들었다.

Think of me, The phantom of the opera, Maquerade, All i ask of you등등 노래가 있지만 여기에 써놓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외우고 다닐 정도로 들었다. 

그만큼 나에게는 감동인 영화였다.

특히 마지막에 아직도 누군가가 크리스틴의 묘지에 꽃을 놓아 두었는데 바로 팬텀이었을 것이다.

여러 감동적인 장면이 가득하지만 이장면에서 사나이의 순정이 느껴졌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감명깊었다.

얼굴때문에 뛰어난 노래솜씨에도 발탁되지 못하고 삐뚤어진 마음으로 지하에 본인을 숨기고 살았을 팬텀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크리스틴에게 위안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굿윌헌팅에서도 윌에게 숀이 해주던 말 니잘못이 아니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주인공인 제러드 버틀러는 사실 이영화보다는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 라고 외치던 모습이 더 익숙할 것이다. 그런데 노래도 잘한다 에미로섬은 영화 투모로우에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노래를 잘 할거라 생각지도 못했다.

사실 에미로섬의 Think of me가 사라브라이트먼보다 낫다고 생각 하는데 무지에서 비롯했을거라 생각한다.

 

곧 부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초연이 시작된다.

조승우 배우가 출연하기로 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가보고 싶긴하다.

한국어로 들어보는 오페라의 유령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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