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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시원한 음식이 생각날 때 아산 밀면 맛집 신 강원 식당

by 언툴러 2023. 4. 3.

차가운 음식의 계절

한낮에 날씨가 20도를 오락가락 하는 요즘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평양냉면, 함흥냉면, 모밀소바, 메밀냉면 등등 입안의 얼얼함이 그리워진다.

아산에 살고 있다면 부산만큼은 아니지만 흔하게 볼수 있는 메뉴가 밀면이다.

나도 굉장히 의아했지만 내면의 사정을 알고보면 이해가 된다.

 

맛 역시 부산에 못지 않으니 곧 전국구가 될것이다.

이미 전국구로 인기 많은 곳도 있다.

 

미리미리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겠다.

여름엔 이열치열이니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하니까 말이다.

 

아산 밀면의 유래

아산에는 유난희 밀면 식당이 많다.

그이유는 추측하건데 6.25당시 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길이 좋고 바다가 맞닿아 있는 평택, 아산, 천안 근처에 자리를 잡은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남쪽에서 구하기 쉬웠던 식재료인 밀가루를 이용해 냉면을 만든것이 밀면이 된것이다.

맛은 평양이나 함흥냉면의 어딘가쯤으로 변신한것으로 보면 될것 같다.

단순히 밀면집이 잘 돼 그 기술을 습득한 사람들이 하나둘 늘려 간것 같다는 생각만 해봤지 이렇게 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밀냉면이 더 차갑게 느껴진다.

 

출퇴근 하는 길에 보면 최근 6.25당시 민간인 유해 발굴 현장이 보인다.

아산지역이 아무래도 엎치락 뒷치락을 많이 했으니 단순히 이념과 권력을 얻기위한 실적으로서의 수단 그 중간쯤에서 많은 민간인이 희생당하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무고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그러한 맛의 역사가 있는 아산의 밀면, 맛도 있으니 당연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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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밀면 맛집 신강원 식당

아산의 밀면 맛집 중 한곳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최근에 리모델링까지 해서 더욱 깨끗하고 쾌적해 졌다.

밀면의 육수처럼 깨끗하고 깔끔하다.

언제나 처럼 밀면을 주문하고 만두도 먹었어야 하는데 오늘도 시간상 만두는 접어두었지만 꼭 드셔보시기 바란다.

밀면 육수는 굉장히 깔끔학 개운했으며 느끼함이 없었다.

멸치육수, 고기 육수밖에 모르는 나는 이게 무슨 육수인지 분간 할수 없는 맛이었다.

면은 밀면인 만큼 차가운 육수안에서 더욱 쫀득해졌다.

해장으로는 정말 딱인 맛이다.

 

올해는 꽃들도 일찍피고 뭐가 그리 급한지 더위도 빨리 오는 것 같다.

올해 여름도 더울 것을 미리 예고하는 느낌을 떨쳐버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밀면과 함께라면 조금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다.

 

영업시간

매일 10시~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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