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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I와 운명을 건 승부를 펼치는 영화 썸머워즈

by 언툴러 2023. 3. 23.

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결말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스포주의)

 

1. 영화 썸머워즈 기본정보

감독 호소다 마모루

장르 애니메이션

출연 카이키 류노스케(켄지), 사쿠라바 나나미(나츠키)

각본 오쿠데라 사토코

런닝타임 114분

등급 전체관람가

 

지능을 갖고 공격적으로 변하는 AI를 상대로 인터넷상에서 아이디를 걸고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일본의 아주 옛날 영화, 예를들면 메칸더V 같은 애니메이션을 봐서 상상력이 어디까지인지, 어떻게 이런상상을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아직도 상상력은 끝없이 진화 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2. AI와의 승부 영화 썸머워즈

OZ라는 가상세계에서 건강관리, 세금납부등의 업무를 처리할수 있게 되어 있다.

수학천재 고등학생 코이소 켄지는 짝사랑 하던 여선배 나츠키로부터 할머니의 아흔번째 생일잔치에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렇게 나츠키를 따라 할머니댁에 따라간 켄지는 스펙이 빵빵한 나츠키의 남자친구 대역을 해야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고 그런 척을 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할아버지 첩의 아들 이자 재산을 들고 야반도주한 와비스케가 온다. 가족들 모두 못들어 오게 반대 하지만 할머니는 따듯하게 맞아준다. 나츠키는 와비스케를 좋아했었던 지라 친하게 군다.

 

그날밤 켄지에게 나를 풀어봐라는 숫자가 핸드폰으로 오고 그걸 풀어내 답장을 보냈다. 그런데 다음날 OZ를 해킹한 용의자가 되어 뉴스에 나오고 어제 풀어낸 수학문제는 OZ의 암호였고 문제는 러브머신이라는 인공지능이 이를 이욯새 OZ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나츠키의 사촌동생이 OZ내 격투게임 최강자 킹카즈마 였다. 그와 친구의 도움을 빌려 러브머신에게 대항해 보지만 처참하게 패하고 만다.

 

결국 신상이 공개된 켄지는 거짓말 한 사실이 들통나 어른들께 혼나고 해킹용의자로 경찰서로 향하는데 신호체계가 엉망이 되어 오도가도 못하고 다시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동시에 뉴스에서 켄지는 러브머신의 함정에 빠진것으로 누명을 벗게되고 러브머신에 대항하면서 잠시 OZ를 정상화 시켜 가족들에게 다시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츠키를 부탁한다는 얘기를 한 그날 저녁 돌아가신다.

엉망이된 OZ가 할머니의 심장이상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족들 모두 힘을 합치기로 의기투합했고 슈퍼컴퓨터, 전기등을 수급하여 러브머신에 대항할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나츠키는 화투를 통해 러브머신에게 승부를 제안하고  러브머신과 화투로 다른 유저들의 계정을 걸고 승부를 한다.

 

러브머신은 게임과 동시에 인공위성을 자신을 방해하는 할머니집으로 떨어뜨리고 나츠키는 화투에서 승리하고 켄지는 러브머신의 암호를 암산으로 해독해 인공위성의 진로를 바꾸며 러브머신을 물리치는데 성공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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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썸머워즈를 보고 느낀점

벌써 10년도 더 지난 영화이지만 요즘 쳇GPT가 인간의 많은 업무를 대행하며 인기가 높은것을 보면 허황된 이야기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AI에 진화를 할수 있는 능력을 심으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사람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법과 윤리라는 의식이 없으니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행동하게 될것이다.

이런 상상을 했으니 실로 대단한 스토리 구성이며 일본이 애니메이션 부동의 1위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정말 재미있게 본터라 이 영화 개봉당시 주저없이 극장으로 향했다.

당시만 해도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영화관은 한산했고 나는 더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최근에 메칸더V, 볼테스V, 철인28호 등의 예전 일본만화들을 볼 기회가 있었다. 어렸을때 본 내용이라 단순이 로봇 격투기쯤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지금 보면 어떻게 4~50년 전에 이런생각을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한 로봇과 원자력을 사용하면 미사일을 쏘는 외계인,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로봇등 지금도 현실화 하지 못한 내용들을 어떻게 상상해냈을까 싶다.

규제와 제약이 없을수록 창의력은 무한하게 발전하는 것 같다.

자동차 박물관을 가보면 도로의 너비와 주차장 크기의 제약이 없던 시절의 자동차들은 크고 멋지며 디자인은 부드럽고 유연하다.

지금이야 램프, 그릴등을 조금씩 바꿔서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하는 정도 이지만 예전의 자동차는 변화의 끝이 없었다.

그래서 그렇게 멋진 차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한다.

 

일본만화도 같은 맥락으로 예전에 그 제한 없던 시절의 창의성이 훼손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것이 힘이 된것 같다.

 

우리도 제한을 두지 않는 상상력을 같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틀에 갇힌 삶이 아닌 새장 밖을 나간 새처럼 하늘을 누리며 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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