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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조선을 구한 영웅 이순신 장군묘(이충무공 묘) 방문

by 언툴러 2023. 3. 31.

이순신 장군묘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님 묘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님 묘이다.

이순신 장군님 묘가 아산에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

현충사가 너무 유명해서 그곳이 묘가 있는 줄 알고 또 다른 사람들은 경기도 광명에 있는 줄 알기도 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포털에서도 그렇고 검색은 주로 이순신 장군 묘라고 하는데 이충무공 묘라고 해야 아산의 묘가 나온다.

경기도 광명에 있는 묘는 무의공 이순신 장군 묘이다.

물론 이순신 장군님이 본인의 이름과 같다하여 아꼈고 측근으로서 활약하신 대단한 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이순신 장군님은 충남 아산에 그 묘가 있다.

헷갈리지 말았으면 해서 몇번 얘기를 해본다.

 

한가지더 얘기할 것은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님의 생가가 있었던 곳이고 요즘은 복원도 해두었다. 그리고 셋째아들 이면의 묘가 있다.

일본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너무 무서워해 생가로 쳐들어갔고 다행히 다른 식구들은 피했으나 셋째아들 면은 용감히 일본에 맞서다가 돌어가셨다. 

그 소식을 들은 이순신 장군은 꿈에 아들 면을 보고 한참을 슬퍼했고 이승에서 헤매는 아들을 안아주며 저승으로 보내는 표현을 한 책도 있다. (만화 칼의 노래 김훈)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 만화로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당사자였던 이순신 장군님은 얼마나 마음이 찢어졌을까 싶다.

 

좀더 많은 사람들한테 이순신 장군님의 묘를 현충사에 홍보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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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님께 인사를 드리다.

방문할때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가 한글을 사용하고 한국인으로 살수 있게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아니었으면 벌써 우리는 일본의 속국이 되어 일본인이 되어있었을 것이다. 

진입로와 주차장 공사를 하느라 몇년간은 출입이 통제 되어 있었다.

몇년전 당시 아들과 방문했을때도 공사중이라 못들어가게 하는걸 아들이 관리자분께 부탁하여 들어가 볼수 있었다.

지금은 방문이 좀더 쉽고 관리가 잘 되고 있으니 이순신 장군님을 알고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초입에 비석이 있는데 정조대왕이 이순신 장군이 세운 공을 한번처 치하하여 내린 비석이다.

 

이순신장군님 묘를 방문하여 느낀점

안타깝게도 일제시대 장군님의 묘자리는 경매에 넘어가는 치욕을 겪는다.

그러나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이 자리를 지켜내고 남은 돈으로 현충사를 지었다.

이렇게 뜻깊은 곳이지만 아직도 토지 문제는 남아 있는 것 같다.

입구에 주변 토지를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 누군가의 재산이므로 탓할 수는 없으나 아산시나 국가에서 충분히 토지 매입등의 절차를 통해 이를 방지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러지 않고 있음에 마음 한편이 슬펐다.

평택에서는 원균의 후손들이 원균의 공적이 평가절하 되었다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큰 모임을 하고 있다.

그에비하면 초라한 이순신 장군님의 묘를 보며 입구에서 불던 바람이 구슬프게 느껴진 이유를 알것 같다.

 

그래도 우리는 장군님의 후손이다.

장군님께서 갖고 계셨던 그 철저한 준비와 의연함을 마음에 가득 새기고 힘껏 걸어 내려간다.

이충무공 묘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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