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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진한 갈비탕이 생각날 때 아산 배방 우와한 갈비탕

by 언툴러 2024. 3. 11.

무슨무슨옥 이런 식으로 해서 설렁탕, 곰탕은 많이 접할수 있는데 갈비탕 전문점은 드물다.

고깃집에서 점심 특선 메뉴로 볼 수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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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갈비탕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간 우와한 갈비탕이다.

그래서 별 기대를 하지 않았고 또 국내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우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색안경부터 끼게 되는데 이곳은 그 후로도 혼자 몇번이나 찾아갔다.

 

우선 메뉴 전체적으로 가격이 괜찮다.

순대국밥도 만원인데 갈비탕이 12,000원이면 갈비탕을 먹겠다.

 

시간만 맞으면 갈비탕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집에 포장을 해갈 판인데 점심에 들르게 되어 저녁까지 보관할 곳이 없어 매번 아쉽게 나오곤 했는데 저녁에 따로 가서 포장도 해봐야 겠다.

 

갈빗대 2개가 자리잡은 드디어 나온 뜨끈한 갈비탕.

간장 + 와사비 소스를 준비하고 집게와 가위로 발골을 시작한다.

부드럽게 잘 익어 뼈와 살이 손쉽게 분리가 된다.

 

먹기좋게 고기를 잘라주고 국물에 후추를 뿌려 휘휘 저어준 다음 고기부터 소스와 함께 먹어준다.

고기를 건져먹다보면 젓가락에 걸리는 당면을 후루룩 한입씩 먹어준다.

갈비탕과 당면은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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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은 양파초절임, 깍두기, 김치를 내어 주신다.

셋다 맛있어 몇번 리필을 해서 먹었다.

 

대추와 인삼이 탕안에 들어 있는 걸 보니 한방 약재가 첨가되어 깊은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느끼할수 있는 부분까지 커버해주고 있다.

땀을 한바가지 흘리며 국물까지 다 마셨다.

 

정말 몸이 보양된 기분, 삼계탕보다 더 몸이 좋아지는 기분을 느꼈다.

확실히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 것을 보면 갈비임에도 질기지 않고 몸보신에도 효과가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식당 이름처럼 우와하게 먹고 싶었지만 땀범벅으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맛도 좋고 보양도 되는 기분을 오랫만에 느낀식당이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갈비탕 맛집을 찾아서 나의 맛집 리스트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참고로 두번째 방문에서는 소내장탕을 먹었는데 역시 맛이 좋았다. 

나머지 메뉴도 모두 먹어봐야겠다.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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