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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6

질리지 않는 양념갈비를 찾는다면 전주 한가람 식당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처남 식구들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에 들렀다. 전주에 외삼촌이 계셔서 전화드렸더니 저녁먹자고 오라고 하셔서 가게된 곳이 바로 전주 한가람 식당이다. 진정한 로컬 맛집일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된다. 처남이 슬로바키아에서 일하는데 오랫만에 한국에 왔다. 현지인과 결혼한 터라 호불호가 없는 갈비를 메뉴로 정하신것 같다. 사실 나는 양념갈비의 단맛이 싫어서 좋아하지는 않는데 대중성 높은 음식이 갈비이고 그외에 먹을 것도 많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식당으로 갔다. 또한 지난번에도 전주에서 묵은지 닭도리탕을 사주셨는데 너무 맛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전주는 다 맛있어~" 신뢰의 전주이기에 얼마나 맛있을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돼지고기는 초벌을 해서 내어 주셨다. 보기만해도 부.. 2024. 2. 22.
대전 중앙시장 숨은 맛집 보리밥 국수 세자매 시장국수 정말 오래간만에 대전 구도심에 방문했다. 목적은 계룡문고 방문.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가듯이 숨은 맛집이 많은 대전 중앙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비도오고 그래서 눈에 띄는 세자매시장국수 집으로 들어갔다. 연세는 좀 있으신듯 한데 정말 세자매님들이 국수집을 운영하고 계셨다. 가격이 정말 놀랄 노자이다. 잔치국수 5,000원 국수, 보리밥류 6,000원 콩국수 8,000원 만원만 있으면 두끼 먹을수 있다. 칼국수와 수제비를 시켰다. 나도 이제 나이먹은 티를 내는지 스텐면식기에 주는 칼국수가 정겹다. 그냥 맛있다. 어렸을때는 식당에서 거의 스텐 면식기에 칼국수를 1인분씩 끓여 주셨었는데 요즘은 가스버너나 보온 그릇에 몇인분씩 몰아서 주니 맛은 비슷하지만 추억때문에 예전 느낌이 나는 더 좋다. .. 2024. 2. 20.
회 좋아하는 사람은 모여라, 도안 수산시장 으로 연말 연시 또한 행사등으로 모임이 많은 때이다. 고기는 흔하게 보고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회는 비싸기도 하고 고깃집 만큼 가게수가 적어 발품을 팔아야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대전은 아무래도 바다가 가깝지 않아서 그런지 주변에 회 좋아하는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제기준이긴 하지만. 바닷가 출신인 제가 좋아하는 회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 아쉽다. 회식, 모임에서 뭐먹고 싶냐는 물음에 항시 회!를 외쳐보지만 메아리로 이동네 저동네로 돌아 흘러가기 일쑤이다. 그래도 대전에서 자주가는 곳이 있다. 바로 도안 수산시장이다. 주로 포장을 많이 했다. 반찬, 스끼다시보다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회만 있으면 되기에 주로 포장에서 먹는데 대전에서는 도안수산시장이 가격도, 맛도, 신선함도 가장 나은것 같다.. 2024. 2. 16.
대전 상견례 돌잔치 칠순잔치 한정식 더함뜰 계절이 변하고 있다. 그만큼 나이가 들고 있고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에 아버지의 칠순잔치를 준비하면서 더 느낄수 있었다. 그래도 식당을 잘 선택해 잘 치를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한다. 대전 수통골 초입에 위치한 더함뜰 한정식. 대전이 집이 아닌지라 검색에만 의존해 찾다보니 잘 고른것인가 하는 의문은 더함뜰에서 밥을 먹기까지 거둘수 없었다. 그러나 식구들 모두 만족해 하셨고 먹을 것도 풍족해 한숨 놓을수 있었다. 테잎을 이용해 현수막 붙이는 것을 허락해 주셨고 11시~1시 타임이었는데 10시30분에 미리와서 꾸밀시간주는 것을 먼저 제안해 주시기도 했다. 이것 저것 꾸미고 가족들의 꽃다발로 잔치 분위기가 난다. 가족이 좀 많아서 24인 룸을 예약 .. 2024. 2. 15.
일하다가 우연히 들렀던 천안 입장 맛집 권구성 순대국밥 일하다가 혼밥을 하기 위해 들렀던 입장 맛집 권구성 순대국밥 천안 입장에 혼자 갔다가 우연히 들르게 되었던 순대국밥집이 있다. 원래 국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혼밥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니 주저없이 들어갔다. 주차장은 건물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터, 큰길옆 이렇게 이용하면 될것 같다. 처음에는 순대국밥을 먹으러 들어갔지만 내장 국밥이 있기에 얼른 주문했다. 권구성 순대국밥은 천안에 있는 체인점이다. 오늘 가게된 곳은 입장점이다. 병천이 있는 천안은 순대국밥 부심이 있어서 체인점은 잘 안가게 되는데 권구성 순대국밥은 부속물을 많이 주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하고 내장국밥을 시켰다. 그리고 맛도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으니 천안에서 순대국밥 체인점을 여러곳 하고 있다고 믿었다. 역시나 내장국밥에 내장의 양은 많았다... 2024. 1. 9.
맥반석 고기구이 아산 법곡동 짱돌집 나혼자산다에서 아나운서 김대호님이 먹었던 맥반석 고기구이 얼마전 나혼자산다라는 프로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님이 고기를 맥반석에 구워 먹는 것을 시청했다. 야밤에 식욕을 자극하는 그 방송에 몸부림을 쳤다. 맥반석이라는 것이 돌에 하얀 점들이 보리밥 알갱이처럼 보인다 하여 맥반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화성암의 일부이며 안산암, 조면암, 유문암중 하나 일 것이다. 예로부터 피부질환을 고치거나 맥반석에 중금속을 정제하는 효과가 있다하여 맥반석에 물을 걸러 약수처럼 먹기도 했으나 근거는 없다고 한다. 요즘은 캠핑장에서 고기등을 직화로 굽다보니 생기는 그을음과 불조절 실패로 태우는 현상을 막고자 그늘에 2~3년간 잘 말려 튀는 현상이 없는 맥반석으로 구워 먹는 것이 유행이다. 계란, 오징어 맥반석구이는 자주 들어 봤.. 2023. 6. 19.